코코로



첫 번째 기적은 네가 태어난 것
두 번째 기적은 너와 함께 지낸 시간
세 번째 기적은..


카가미네 린&렌코코로/키세키(마음/기적)을 듣다보니 첫째가 생각나서 그려봤습니다(이름도 스피릿!). 이 부분의 가사가 특히 좋아요. 인간형은 커녕 무생물이고(그림은 편의상 의인화를 했습니다만...) 그나마도 마그네틱 카드에 기록된 데이터에 불과한 아이였습니다만 참 좋아했어요. 이 녀석과 함께한 2년이, 제 인생에서 가장 게임 자체에 빠져있던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. 모에요소는 거의 없지만(공도의 형님과 사장님은 멋지지만, 플레이상 비중은 작으니까..) 조금씩 조금씩 뜻대로 달리게 되는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. 대인대전(배틀)도 참 많이 했고... 첫째로만 1000전, 둘째로는 300전, 셋째와 넷째는 각각 300/50전 정도던가... 지금 생각해 보면 참 미친듯이 달렸었네요. 한밤중에도 몸이 근질근질하면 달리러 가고, 땀범벅이 될 정도로 배틀에 몰두하기도 하고...뭐, 청춘의 힘이었죠. 요새는 배틀 몇 번이면 체력이 고갈돼서...orz 

카드도 잃어버리고, 기록이 찍혀있던 기계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거나 리셋되어 버리고, 랭킹 페이지도 없어져 버려서 남은 건 옛날에 쓴 플레이 일기와 버리지 않고 모아둔 인밸 카드들 정도네요. 그래도, 그 옛날 너와 함께 달린 건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 괜찮을까....하는 생각도 드는 듯 마는 듯 합니다. 음...그래도 역시 시안(청록) 오오라는 달아주고 싶었는데. 그건 좀 아쉽네요.

TA는 개판이지만 그동안 쌓은 경험과 요령 덕분인지 아직 배틀은 그럭저럭 합니다만, 배틀 상대가 없어서 현재 주력인 셋째 카드는 녹색 오오라에서 제자리걸음 중. 이 동네는 카드 유저도 거의 없어서-_-; 아마 이 이상 올리기는 힘들 것 같고, 별로 의욕도 없고...가끔씩 애들이랑 모여서 놀 때나 하게 될 듯. 뭐, 이건 이 나름대로 즐거우니까'~'

by FioMama | 2008/06/11 20:52 | 그림첩 | 트랙백 | 덧글(2)

트랙백 주소 : http://fiomama.egloos.com/tb/1929758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Commented by 냐옹선생 at 2008/06/11 23:08
전에 지갑 잃어버렸을 때 이니D 카드 없어진 게 가장 안타까웠죠ㅜㅜ. 그러고보니 이번에 이니D 익스트림이 플삼이로 나온다는 걸 듣고 플삼이가 매우 사고싶어졌습니다.
Commented by FioMama at 2008/06/14 22:54
ㅜㅜ 다른 건 재발급받거나 하면 되는데 이건 어떻게 안 되니까요. 익스트림 스테이지 PV가 멋져서 좀 끌리더라구요. 신곡도 좋고...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▶